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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끝난 이후 열기가 더 올라.. 세계 집중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2018년 5월 22일
  • 4분 분량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졌던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중국 LPL 대표 RNG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약 한 달 동안 진행됐던 대회에 각 지역 1위팀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겨룬 결과였다.

총 14개팀, 교체 멤버까지 합쳐 8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던 대회인 만큼 수많은 관전 포인트와 재미요소가 발생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베테랑 선수들도 있었고, 색다른 챔피언과 조합으로 승리를 쟁취한 팀들도 있었다. 예상 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승리가 예상됐던 팀에게 패배를 안겨준 경우가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하지만 LPL은 2015년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한 번 MSI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는 오로지 중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인 RNG가 주인공이 됐다. 손대영 총감독과 '하트' 이관형 코치 등 한국 코치진이 함께 했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소위 '순혈' 중국팀이 MSI의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2015년에 LPL이 LCK를 꺾고 우승했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였다.

모든 스포츠 종목에는 우승의 문턱에서 매번 좌절하는 팀이나 선수에게 '저주'라는 표현이 따라붙었다. e스포츠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홍진호가 대표적이었고, LCK에서는 '스코어' 고동빈이 그랬다. 이번 MSI 우승을 차지한 '우지'와 RNG도 2위의 저주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우지'는 팬들보다 프로게이머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였다. 남다른 피지컬과 뛰어난 캐리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지'는 우승과 거리가 먼 프로게이머였다. 그의 하이 커리어는 준우승이었다. 국제무대에서는 물론 LPL에서도 '우지'는 결승전 패배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2018 MSI 우승을 통해 '우지'는 드디어 LPL 우승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1인자가 됐다.

'레클레스'나 '한스사마' 뿐만 아니라 '프레이' 김종인이 MSI 전에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우지'를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았을 때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지'는 국제무대에서 항상 상대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캐리력을 마음껏 드러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한 마디로 보여준 것이 너무 적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우지'는 RNG 팀원들과 함께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출전했던 모든 팀이 '우지'가 자리잡은 RNG의 봇 라인을 의식했지만, 이번 '우지'는 그 전략에 또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라인전부터 거의 모든 봇 듀오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하면서 캐리력을 마음껏 뽐냈다.

그가 속한 RNG도 팀 창단 이후 최초로 국제무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항상 LPL 전통의 강호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국제무대에서의 RNG는 자신들의 힘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8 MSI 우승을 통해 RNG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우지' 뿐만 아니라 RNG의 하이 커리어가 이번 MSI로 갱신됐다.

다양한 스토리가 공존했던 2018 MSI. 대회 전체를 관통했던, 그래서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이슈들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MSI는 지난 2015년에 처음 진행됐던 대회다. 햇수로 따지면 4년 차, 그 시작과 비교하면 현재 MSI는 훨씬 커진 규모와 위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많은 전설에는 언제나 잊혀지지 않는 시작이 있는 법이다. MSI 역시 마찬가지다.

2015 MSI는 미국에서 진행됐고, 주요 지역 리그 1위팀들만 출전해 꽤 단촐한 모습이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형태로 진행된 일종의 예선전은 와일드카드전의 이름으로 따로 진행됐다. LCK의 SKT T1과 LPL의 EDG, EU LCS의 프나틱과 NA LCS의 TSM, LMS의 ahq와 함께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했던 베식타스가 대결을 벌였다.

당시 SKT T1의 포스는 엄청났다. 모두가 SKT T1의 우승을 점쳤고, SKT T1은 2015 MSI에서 그 평가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 바로 뒤를 EDG가 쫓아왔다. SKT T1과 EDG의 본선 성적은 5승 0패와 4승 1패, 팽팽한 구도였다. 그래도 여전히 팬들 대부분이 SKT T1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4강에서 SKT T1이 프나틱에게 세트 스코어 3:2로 아슬아슬하게 결승으로 향하고 EDG는 ahq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을 때부터 살짝 불안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EDG가 SKT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당시 EDG는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를 품고 MSI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양한 스토리가 공존했던 2018 MSI. 대회 전체를 관통했던, 그래서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이슈들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MSI는 지난 2015년에 처음 진행됐던 대회다. 햇수로 따지면 4년 차, 그 시작과 비교하면 현재 MSI는 훨씬 커진 규모와 위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많은 전설에는 언제나 잊혀지지 않는 시작이 있는 법이다. MSI 역시 마찬가지다.

2015 MSI는 미국에서 진행됐고, 주요 지역 리그 1위팀들만 출전해 꽤 단촐한 모습이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형태로 진행된 일종의 예선전은 와일드카드전의 이름으로 따로 진행됐다. LCK의 SKT T1과 LPL의 EDG, EU LCS의 프나틱과 NA LCS의 TSM, LMS의 ahq와 함께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했던 베식타스가 대결을 벌였다.

당시 SKT T1의 포스는 엄청났다. 모두가 SKT T1의 우승을 점쳤고, SKT T1은 2015 MSI에서 그 평가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 바로 뒤를 EDG가 쫓아왔다. SKT T1과 EDG의 본선 성적은 5승 0패와 4승 1패, 팽팽한 구도였다. 그래도 여전히 팬들 대부분이 SKT T1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4강에서 SKT T1이 프나틱에게 세트 스코어 3:2로 아슬아슬하게 결승으로 향하고 EDG는 ahq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을 때부터 살짝 불안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EDG가 SKT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당시 EDG는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를 품고 MSI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후로 LPL은 MSI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6년과 2017년에 진행됐던 MSI에서는 2015년의 설움을 폭발시키기라도 하는 것처럼 SKT T1이 우승을 독차지했다. LPL은 2년 연속 MSI 결승전에 참석하지 못하며 완패의 쓴 맛을 삼켰다. LPL이 LCK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이야기도 쏙 들어갔다.

하지만 LPL은 2015년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한 번 MSI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는 오로지 중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인 RNG가 주인공이 됐다. 손대영 총감독과 '하트' 이관형 코치 등 한국 코치진이 함께 했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소위 '순혈' 중국팀이 MSI의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2015년에 LPL이 LCK를 꺾고 우승했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였다.

모든 스포츠 종목에는 우승의 문턱에서 매번 좌절하는 팀이나 선수에게 '저주'라는 표현이 따라붙었다. e스포츠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홍진호가 대표적이었고, LCK에서는 '스코어' 고동빈이 그랬다. 이번 MSI 우승을 차지한 '우지'와 RNG도 2위의 저주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우지'는 팬들보다 프로게이머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였다. 남다른 피지컬과 뛰어난 캐리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지'는 우승과 거리가 먼 프로게이머였다. 그의 하이 커리어는 준우승이었다. 국제무대에서는 물론 LPL에서도 '우지'는 결승전 패배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2018 MSI 우승을 통해 '우지'는 드디어 LPL 우승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1인자가 됐다.

'레클레스'나 '한스사마' 뿐만 아니라 '프레이' 김종인이 MSI 전에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우지'를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았을 때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지'는 국제무대에서 항상 상대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캐리력을 마음껏 드러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한 마디로 보여준 것이 너무 적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우지'는 RNG 팀원들과 함께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출전했던 모든 팀이 '우지'가 자리잡은 RNG의 봇 라인을 의식했지만, 이번 '우지'는 그 전략에 또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라인전부터 거의 모든 봇 듀오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하면서 캐리력을 마음껏 뽐냈다.

그가 속한 RNG도 팀 창단 이후 최초로 국제무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항상 LPL 전통의 강호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국제무대에서의 RNG는 자신들의 힘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8 MSI 우승을 통해 RNG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우지' 뿐만 아니라 RNG의 하이 커리어가 이번 MSI로 갱신됐다.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졌던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중국 LPL 대표 RNG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약 한 달 동안 진행됐던 대회에 각 지역 1위팀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겨룬 결과였다.

총 14개팀, 교체 멤버까지 합쳐 8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던 대회인 만큼 수많은 관전 포인트와 재미요소가 발생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베테랑 선수들도 있었고, 색다른 챔피언과 조합으로 승리를 쟁취한 팀들도 있었다. 예상 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승리가 예상됐던 팀에게 패배를 안겨준 경우가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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